[칼럼] 핀셋채용 -수시채용 이해
[칼럼] 핀셋채용 -수시채용 이해
  •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 승인 2019.08.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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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파이낸셜리뷰] 현대에 이어 SK 그룹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경영자나 인사전문가가 아니어도 특정 기업 입사를 위해 1 년을 기다리는 것이나, 필요인력을 1 년에 한번 뽑는 것이 초정보화시대 얼마나 모순적이고 퇴화적인지 안다.

예를 들어 시스템의 핵심소재를 보완해야 하는데 1 년을 방치하다 교체 한다면 한다면 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하겠는 가이다 .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기업 수시채용의 이해이다.

수시채용이 언제든 필요 인력을 그때그때 필요시 마다 채용 하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그 의미가 다르다.

우리나라 고용경직도는 돌덩이 같다. 고용 유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고용유지 부담이 매우 크고 해고비용도 높아 인력채용 그 자체가 리스크가 됐다.

기업입장에선 인력채용은 더 신중해지고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기업의 수시채용이 그때그때 필요 인력을 뽑겠다는 의미보단, 필요 인력도 다시 한번 정교하게 검토해 핀셋으로 꼭 짚어 뽑겠다는 의미이다.

수시채용은 구직자의 취업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준다 . 그러나 높은 전문성을 요구한다. 기업 직무를 정확히 분석하여 취업자원을 정교하게 다듬고 직무일관성을 갖추어야 한다.

과거처럼 뭉텅 뽑아서 가려 쓰는 시대는 한참 지났다 . 수시채용이 취업기회를 확대해 주겠지만 딱 부러지는 차별성과 창의적인 취업경로개발 없인 앞으로 취업이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이력

쌍용그룹 인사팀 차장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단국대 겸임교수 역임

한국고객서비스협회 대표

국가공공기관 채용평가 및 면접위원

* 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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