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뷰] 6일 조국 인사청문회 실시..그 이유 ‘셋’
[폴리리뷰] 6일 조국 인사청문회 실시..그 이유 ‘셋’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9.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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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6일 실시하기로 4일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서로 이견이 많았지만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증인 및 참고인 문제, 자료제출 등 세부적인 문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논의하기로 했다.

이유 1. 여론에 직면한 여야

이날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은 여론에 여야 모두 직면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일 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고, 3일 자유한국당은 같은 장소에서 반박 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는 사이 여론은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또한 조 후보자 지지층의 결집이 시작되면서 조 후보자 임명 찬성과 반대 여론조사가 오차범위로 좁혀졌다.

이에 여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도 더 이상 인사청문회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 2.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려는 청와대 압박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청와대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할 수도 있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6일까지 해주기를 요청했다. 만약 6일까지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는다면 청와대가 임명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자유한국당이 결국 인사청문회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 3. 바른미래당의 강경 기류

또 다른 이유는 바른미래당의 강경 기류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인사청문회는 없다”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모두 부담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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