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9월 13일 결과 보다 과정을 즐겨라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9월 13일 결과 보다 과정을 즐겨라
  • 김진혁
  • 승인 2019.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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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글을 쓰고 싶어’라고 말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칵테일파티에서 주목 받고 싶은 사람이다.

반면에 후자는 책상 위에서 고독의 시간을 가지며 오랫동안 준비하는 사람이다.

전자는 작가의 지위를 원하고 후자는 과정을 중시한다.

전자는 원하는 것이고, 후자는 실행하는 사람이다.

결국 후자가 뭐든지 이루어낸다.

- A.C. 그레일링(A. C. Grayling) -

[파이낸셜리뷰] 결과만을 좇다보면 성취했을 때 잠깐 행복할 뿐, 오랜 시간 초조, 불안에 시달리며 불행한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반면에 과정을 즐기면 늘 여유롭게 살아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크게 성공하는 실례를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Dr, phimcgram 박사는 각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1000명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첫째, 명확한 비전(vision)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둘째, 확실한 전략(strategy)과 구체적 계획(plan)이 있다.

셋째, 행동(Action)하는 자로서 실제 행동에 옮긴 사람만이 성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때 까지는 포기하지 말라.

넷째, 위험을 감수할 용기와 의지가 있었다.

다섯째, 사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것이다. 문제를 깨달으면 인정하고 그 사실을 직시할 뿐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도전한 것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열정(Passion)으로 어떠한 성공도 열정 없이 성공할 수가 없었다.

오늘의 역사: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1592) 타계

르네상스 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철학자 문학자. 모럴리스트인 몽테뉴는 어려서부터 라틴어에 능통했으며 철학과 고전에 열중했음. 몽테뉴는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심각한 대결구도에도 불구하고 종교에 대한 관용을 견지했음. 그의 대표작 ‘수상록'에서 “우리가 ‘행복’이라 부르는 것은 ‘불행’의 부재일뿐이다. 명성을 좇아, 부를 좇아 자신을 낭비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경외심을 가지며 소중히 여기라.”

몽테뉴는 젊은 시절 쾌락주의적 천성과 싸우며 스토아적 금욕주의에 빠져들었지만 자유로운 인문주의자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음.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 Je?)' 온건한 회의주의자였지만 '절대적인 완성'에 대한 믿음만은 버리지 않은 사람이었음. 그의 사상적 특징은 무엇보다 그가 육체와 정신의 쾌락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다양성과 유연성, 평범함을 높이 평가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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