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우주베키스탄 부총리 예방 받아
문희상 의장, 우주베키스탄 부총리 예방 받아
  • 어기선 기자
  • 승인 2019.10.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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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사진=국회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아지즈 압두하키모프(Aziz Abdukhakimov) 우주베키스탄 부총리를 예방했다.

문 의장은 이날 의장집무실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천400년의 교류 역사를 지닌 오랜 친구이며,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지역내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국이다”면서 우리나라와 우주베키스탄 간의 우애를 이야기했다.

문 의장은 “문재인 정부는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중앙아시아 지역이 주요 국가로 부상할 것이며,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 문화에 대한 호감은 국가 간의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고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은 모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이를 매개로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압두하키모프 부총리는 “우즈벡 정부는 14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해 한국어 공부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교사를 파견해 주신다면 더 많은 우즈벡 청년들이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양국관계가 보다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에 신한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가까운 미래에 우즈벡에 신한대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저를 비롯한 우즈벡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의장님의 적극적인 지원도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예방에는 강성종 신한대 총장, 김재윤 전 국회의원, 이기우 비서실장, 최광필 정책수석,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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