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국의 나의 역사, 자서전을 쓰다] 3. 어떻게 쓸 것인가? 삶을 바꾸는 글쓰기
[김대국의 나의 역사, 자서전을 쓰다] 3. 어떻게 쓸 것인가? 삶을 바꾸는 글쓰기
  • 김대국
  • 승인 2019.10.1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 나의 역사를 어떻게 써야 한다고 정해진 룰은 없다.

나의 역사를 쓰면서 얻고자 하는 목적의 얼개를 조성하면 충분하다.

집 짓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토지구입, 시공업체 선정, 설계도, 건축신고, 토목공사, 집짓기, 준공신청 및 조경 등의 순서다.

토지구입은 나의 역사 쓰기의 ‘왜 써야 하는지’에 해당된다. 시공업체 선정은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구상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탄탄한 기획과 설계도를 작성하고, 자료 찾기, 연보작성, 키워드 찾기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진행한다.

다음의 질문을 통해 먼저 생각을 정리 한 후, 간략한 답변을 문장을 만들어서 연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면을 묘사해 본다.

- 나의 가정환경: 우리 집안은 어떤 집안이며, 부모님은 어떤 분이며, 종교는 무엇인가​

- 나의 출생 : 고향은 어디이며, 몇 남매 중에 몇째로 태어났다.​

- 나의 학력 : 초중고교 대학은 어디에서 다녔으며, 개인적인 학습 경험은 무엇인가?

​- 나의 친구와 취미: 나의 진정한 친구는 누구이며 취미와 소질은 무엇인가?​

- 내가 존경하는 사람과 그 이유 : 직접 접해본 사람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알 수 있다.

​-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 :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5권정도 쓰고, 그 내용과 감명을 받은 이유를 쓴다. ​

2. 지금까지 살면서 고통스러운 경험, 실패, 갈등, 질병 등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3. 자신의 경험 가운데 멋지게 성공한 사례를 찾아 기록해 둔다.

4. 자신이 잘 할 수 있거나 즐거워하는 것에 관하여 써 본다.

5. 나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은?

6. 자신의 직업 경험 및 일에 대한 생각?

7.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글 쓰는 방법은 편년체와 기전체로 구분할 수 있다.

편년체는 역사 기록을 연·월·일순으로 정리하는 편찬 체재로 동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된 역사 편찬 체재이다. 공자가 노(魯)나라 역사를 쓴 ‘춘추 春秋’가 대표적이다.

반면 기전체는 역사적 인물의 개인 전기(傳記)를 이어 가는 기술방법으로 사마천의 ‘사기(史記)’가 대표적이다. 중국의 정사는 모두 기전체로 편찬되었다.

편년체 기전체 두 가지 방법의 장단점이 있어 어느 한쪽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편년체로만 쓰려고 하면 사건이 한꺼번에 몰려있는 시기를 서술하기가 어렵고,

주제별로 쓰는 기전체는 쓸 내용이 빈약할 경우가 생긴다.

‘내 인생의 자서전 쓰는 법’의 저자 린다 스펜서는 자서전의 시대구분을 아래 8가지로 제안했다.

① 나의 출생과 어린 시절

② 청소년기

③ 20대와 30대

④ 결혼생활

⑤ 중년으로 접어들기

⑥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⑦ 노년을 보내며

⑧ 회상

이것은 편년체와 기전체를 혼합한 방식이다. 전체적으로는 시간 순으로 진행하면서 결혼생활과 노후의 삶에 대해서는 주제별로 분류하여 효과적인 서술방식이다.

연표를 바탕으로 중요한 키워드와 효율적인 인과관계를 통한 전후좌우가 재미있는 글이 될 것을 권유한다.

① 프롤로그

-나의 역사 쓰게 된 동기와 배경

-전하고 싶은 메시지

-살면서 어려웠던 점 즐거웠던 점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감사 인사할 대상

② 부모님과 출생배경

③ 학창시절

④ 직업

⑤ 결혼생활

⑥ 사회활동

⑦ 은퇴 준비

⑧ 은퇴 후 생활

⑨ 에필로그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