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독서와 독세(讀世)로 선진국, 시민이되자 1편
[칼럼] 독서와 독세(讀世)로 선진국, 시민이되자 1편
  • 천기덕 천기누설 연구소장
  • 승인 2019.10.31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파종뒤의 가을 걷이처럼 추수와 감사의 시기가 도래하였다. 저자가 책을 쓰고 (파종)독자가 읽고 소화해서 삶의 지혜로 실천하면 (추수) 이 얼마나 즐겁고 보람된 일인가? 책은 저자의 상당한 경험과 지혜를 압축한 지혜와 정성의 집대성이므로 한권의 책에는 적어도 40년정도의 인생경륜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옛날에도 남아수독오거서(두보 : 男兒須讀五車書)라 하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에는 압축된 총명한 지혜가 들어 있고 인생경륜이 닦아놓은 길이 있기 때문이다.이름하여 Book smart다. 삶은 앎이요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의 場(장)이다. 學字(학자)를 잘 살펴보면 왼쪽의 머리 몸통 팔 다리와 오른쪽의 머리 몸통 팔 다리가 교차하고 또 교차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잘 덮어 놓으면 (덮을 묘)자식이 생기는 이치다. 필자는 이것을 敎學相長(교학상장)으로 여기며 대학때 부터 습관화한 나름의 학습법이다. 서로의 롤(Role)을 바꿔가며 심화 학습하는 1:1의 서로(mutual)간 상보적(complementary) 학습법이다. 익혀서 체화하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다.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있던 경구를 새삼 되새기게 된다. ‘책의 완전한 소유는 그 내용을 완전히 나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Full ownership comes only when you have made the book a part of yourselves.)’.

배움의 學은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의 견해(perspective)를 가지게 깨우침(覺 : 각)을 준다. 일종의 관점이다. 독서도 책 자체보다 내것으로 만드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래야 비로소 사지가 움직여 실천(實踐)하는 즉,실제로 밟아 실행을 하게 되어 삶에 유용하다. 그래서 필자는 <學(학)-覺(각)-踐(천)>이론을 주장하며 학습의 투자에 대한 소득 즉,ROI (Return On Investment)라고 주장한다.

실행이 없으면 아무 결과도 없다.(Nothing happens without execution) 책의 지식만으로는 헛 똑똑이를 양산 할 수 있다. SPEC인 위주의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수 있다. 정보의 홍수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 길을 다니고 만명의 친구를 사귀라고 한다. (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부딪히면서 배우야 총기가 (Street Smart)가 생긴다. 두뇌 지혜 함양, 소통, 의사결정, 협업이 빨라진다. 생각의 유연성으로 갈등비용을 줄일 수 있다.

* 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