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주하의 사진이야기] 사진은 누구나 잘 찍을 수 있다. 2편
[사진작가 이주하의 사진이야기] 사진은 누구나 잘 찍을 수 있다. 2편
  • 사진작가 道松(도송) 李主夏(이주하)
  • 승인 2019.11.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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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사진을 배우면 고생을 해도 결과물이 나온다. 잘 찍든 못 찍든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느 날 갑자기 잘 찍게 되는 건 아니지만, 많이 촬영하고 남이 잘 찍은 사진을 많이 보고, 따라서 찍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잘 찍게 되어, 고생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손발과 허리 아픈 건 전부 잊어버리게 되고, 또 다음에 누가 유명 촬영지에 가자고 하면 새벽같이 아니 밤 2시나 밤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나 동승 차량에 몸을 싣고 유명 촬영지로 달려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고생을 하면 할수록 자신이 봐도 점점 사진의 실력이 점점 늘고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에, 이런 고생도 고생으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어떤 분은 70 평생 가장 기쁜 순간이 지금이라고도 하신다. 어느 순간 작품이라는 것으로 탈바꿈한 자신의 사진을 보며 인생 사는 보람도 가지게 된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비결은 어느 날 한두 마디 이야기로 잘 찍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날씨와 기후, 온도, 계절, 그곳의 위치나 사람의 유무에 따라 다 찍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핸드폰이든 카메라든 많이 찍고, 남의 잘 찍은 사진을 많이 보고, 잘 보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 날 문뜩 자신도 사진을 잘 찍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사진 과목을 가르치면서 나는 절대로 빨리 잘 찍기를 독촉하거나, 배우는 분이 찍은 사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는 되도록 안 한다.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깨닫게 내버려 둔다.

취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려는 뜻이다. 그러나 몇몇 성격 급한 사람들은 사진의 실력이 빨리 안 늘어 난다고 생각하고 조바심을 낸다.

그럴 땐 “내년쯤 가면 엄청나게 잘 찍으실 겁니다. 보장합니다. 많이 찍으시고 남의 사진을 많이 보세요.”라고 이야기해준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사진을 잘 찍기를 원하면 많이 찍고, 자신의 사진과 잘 찍은 사람의 사진과 비교해 보며, 잘 찍는 분의 사진을 유심히히 따라해 보기를 권장한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일종의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예술의 길에 지름길은 없다.

감각이 뛰어나서 남보다 조금 빨리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는 있지만, 배움의 고속도로는 아예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천천히 따라서 찍다 보면 어느 날부터 사진을 잘 찍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게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며 맨 앞의 질문의 정답이다.

경력 :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작가

(현) 농협하나로마트 사진 강사

(현)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강사

(현) 한국취업컨설팅협회 수석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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