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3일 웰에이징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3일 웰에이징
  • 김진혁
  • 승인 2019.12.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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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나이 들어가자! / 가장 좋을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인생의 후반, 그것을 위해 인생의 초반이 존재하나니…

- 로버트 브라우닝 시 -

[파이낸셜리뷰] 잘 사는 것을 웰빙이라고 하며 잘 죽는 것은 웰다잉이고, 잘 사는 것을 웰에이징이라고 한다. 특히 나이 들어서 성장하는 인생은 찬란하다.

세상에서 잘못 사게 되는 실패의 원인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자기가 원하는 것도 모른 채 악착같이 살아가는 것이다. 즉 목표의 부재에 있다. 던 마퀴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지옥에까지 가서라도 그것을 악착같이 잡으려고 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목표 없이 살고 있다. 그들 스스로가 꿈꾸는 것을 사치라고 여긴다. 그 결과 소망도 갖지 못한다. 앙드레 모로와는 웰에이징 하기 위한 방법을 세시한다.첫째,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둘째,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의지의 힘을 믿지 않으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성실하라.

오늘의 역사: 영국 작가 스티븐슨 (1850-1894) 세상 떠남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1867년에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하여 에든버러대학 공과에 입학하였으나, 어릴 때부터의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는 성향 때문에 법과로 전과하여, 1875년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 각지로 요양을 위한 여행을 계속하면서 많은 수필과 기행문을 썼다. 1883년 대표작의 하나인 ‘보물섬 Treasure Island’이 출간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결혼은 그것이 싸움터이며 장미 빛 침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인생과 같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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