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월 28일 큰 인물, 큰 역경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월 28일 큰 인물, 큰 역경
  • 김진혁
  • 승인 2020.01.2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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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하는 채널대로 순간순간의 우리가 존재하게 된다. 분노를 켜면 우리 자신이 분노가 되고, 평화와 기쁨을 켜면 우리 자신이 평화와 기쁨이 된다.

- 틱낫한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큰 고통은 정신의 해방자다. 고독은 뛰어난 인물을 만드는 운명이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으로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나는 어떤 텔레비전을 켜고 있는가? 살아 있는 자체가 기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나약하고 걱정을 만든 부끄럽게 살았다. 지혜롭고 신중한 사람도 심지어는 생을 초월한 성인들도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시련의 건너편에 환희의 기쁨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프랭클린은 말한다. “사람은 역경에서 단련된다. 나무에 가위질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아이는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겨울의 추위가 심한 해일수록 봄의 나뭇잎은 훨씬 푸르다. 그러므로 사람도 역경에 단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큰 인물이 되고 싶다면 고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역사: 미국의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1829~1894) 출생일.

러시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아버지는 폴란드 계 유대인이고 어머니는 독일계 유대인이다.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피아노의 신동이라는 평판을 들었으며 모든 작품을 자신의 스타일과 관점으로 소화시켰다. 강인함 남성, 건반위의 아폴로, 제 2의 쇼팽이라는 찬사와 함께 엄청난 크기의 손과 카리스마 그리고 테크닉은 청중을 압도해버렸다.

루빈스타인은 한 인터뷰에서“나는 음악으로부터 새로운 의미와 새로운 가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시작했죠.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주해온 바로 그 음악들로부터 말입니다. 그 동안은 내가 연주하는 방식에 만족해왔죠. 그러나 더 이상 만족해서는 안 되었죠. 이전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식과 관점을 찾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충분히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영롱한 음향을 찾아간 루빈스타인은 96세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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