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코로나 모범국 된 우리나라, 외신들 칭찬 일색
[국제리뷰] 코로나 모범국 된 우리나라, 외신들 칭찬 일색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0.02.18 09:1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 1천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모범국이 됐다.

외신들이 코로나19 방역을 대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인접국임에도 사망자는 없고 확진자 숫자만 3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518명인 점을 감안하면 동북아 3국 중 우리나라가 모범국이 될만한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외신들은 칭찬 일색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우리 정부에 대한 칭찬 보도를 했다. 우리 정부가 첨단 IT 기술을 동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후 웹사이트를 통해 곧바로 공개한 것에 대한 칭찬이다.

데일리매일은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도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깊이는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WSJ은 “서방 국가들이 한국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이라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 모두를 높게 평가했다.

외신들은 칭찬 일색이지만 우리나라 보수언론들은 계속해서 우리 정부의 대처에 대한 비판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 3국이나 동남아 국가 등과 비교해도 우리 정부의 대응은 객관적인 통계만으로도 충분히 선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7만548명) 일본(518명) 싱가포르(77명) 홍콩(58명) 태국(35명)에 이어 세계 6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에 대한 방치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메르스 교훈 삼아

이는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교훈 때문이다. 메르스는 첫 확진 환자가 나온 후 6일만에 대통령 대면보고가 이뤄졌다. 이같은 늑장 대처로 186명의 환자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반면 코로나19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확진자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정부가 발 빠른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방역을 하면서 중국이나 홍콩, 마카오 등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방문한 내외국인은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는 등 코로나 환자 유입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을 방문한 입국자 정보도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된다. 13일부터는 일본이, 17일부터는 대만과 말레이시아도 정보제공 지역에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감염병 환자 이동 경로, 이동수단, 진료 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물론 중국 철수 권고와 격리시설 선정 과정에서는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조치는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정부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다.

국민들 역시 자발적으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물론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돼 방역에 임하면서 중국과 일본에 인접한 국가이면서도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우리 정부에게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할 정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지은 2020-02-22 17:30:31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