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뷰] 대구 코로나 확산, 지역 정가는 ‘멘붕’
[폴리리뷰] 대구 코로나 확산, 지역 정가는 ‘멘붕’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0.02.20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구·경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지역 정가는 멘붕상태에 빠졌다.

20일 대구,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전날인 19일 오후 4시보다 30명 확진자가 추가됐고, 이중 23명은 31번 확진지가 다니는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이처럼 대구·경북에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역 정가는 멘붕에 빠졌다. 무엇보다 각 정당은 공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후보들로는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조정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과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소가 있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조 예비후보 역시 집에서 업무 중에 있다면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통합당 역시 대구경북지역 공천심사를 21일로 연기했다. 다만 조정 예비후보 면접 심사는 추후 별도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이렇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 역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개별적으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감염 방지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대면 접촉 대신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출퇴근 인사 정도로만 할 뿐 사실상 선거운동을 중단된 상황이다.

문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에 따른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