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19 사태, 국민적 대동단결 필요
[사설] 코로나19 사태, 국민적 대동단결 필요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0.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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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태가 이제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23일 오후 4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는 602명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초중고 개학은 일주일로 연기되는 등 그 심각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 혹자는 특정 지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고, 혹자는 특정 종교에 대한 힐난이 쏟아지고 있고, 혹자는 특정 정당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필요한 것은 국민적 대동단결이다.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서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정부의 방침에 잘 따르고, 개개인이 방역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우리 경제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한다.

여야는 정쟁을 중단해야 하며, 국민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면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혐오를 부추기는 그런 행동이나 가짜뉴스 등을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국가적 위기에 혐오를 부추기거나 가짜뉴스를 생산하게 된다면 국가적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국민적 대동단결로 슬기롭게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대동단결해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다.

임진왜란이 그러했고,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도 그러했으며, 6.25 전쟁이나 민주주의 투쟁 등도 그러했다.

우리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못해 낼 것이 없다. 지금은 누구에 대한 비난을 할 때가 아니고 국민적 화합을 이뤄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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