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3월16일 변화는 항구적이다.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3월16일 변화는 항구적이다.
  • 김진혁
  • 승인 2020.03.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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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각자는 역사 속의 사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두의 행동이 모여 이 세대의 역사가 쓰여 지도록 주목하고 격려하는 것도 사는 존재의 의미가 아닐까?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 헨리 버그슨 -

[파이낸셜리뷰]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꿔보십시오. Chance(기회)가 되지 않습니까? 변화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있습니다. 자신의 성공 비결은 날마다 새롭게 변화했을 뿐입니다”

세상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변화의 흐름으로 변화하면서 성숙해진다. 변화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

변화란 영속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비난과 불평을 멈추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다. 카이스트 대학생들이 올해 들어와서 두 명이나 자살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좁은 세상에서 복잡한 생존 경쟁의 변화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통의 악마에 붙잡힌 슬픈 사건이다. 지금 우리는 미래의 변화가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가? 날마다 새로운 영성으로 변화하기에 주저하십니까?

오늘의 역사: 세계최초 로켓발사(1926)

1926년 오늘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무게 3kg이 되지 않는 작은 물체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 물체는 2.5초 동안 50여m를 비행하곤 땅에 곤두박질쳤다. 이날 시험은 뒤에 우주탐험의 지평을 연 세계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발사였다. 실험을 성공리에 마친 로버트 고다드는 “발표할 게 없다.”며 실험 결과를 세상에 알리지 않았다. 그때까지도 세상 사람들은 그를 공상과학자 정도로 생각했다.

세상의 무관심과 조롱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연구를 계속했고 후원자도 없었다. ‘로켓의 아버지’는 우주시대의 개막을 보지 못한 채 1945년 매릴랜드에서 숨을 거둔다. 뉴욕타임스는 1969년 인류가 달에 발을 딛기 며칠 전 지면을 통해 그에게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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