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몸짱 되는 아이러니
[소셜리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몸짱 되는 아이러니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0.03.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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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면서 집콕 문화가 발생했다. 이에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됐다. 하나는 ‘확찐자(갑자기 살이 확 불어난 사람을 코로나 확진자에 비유해서 부른 말)’와 ‘몸짱(몸매가 좋은 사람)’으로 나뉘게 됐다.

사람들이 집안에만 있다보니 음식 섭취 후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살이 급격하게 불어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집안에만 있는 것이 따분해서 집안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매가 좋아지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 신촌에 사는 이모씨(49)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인바디 체중계와 아령을 구입했다. 그리고 난 후 한 달 정도 지나니 체지방률이 25%에서 18%로 줄어들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모씨는 퇴근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스쿼트, 크런치, 푸시업을 매일 100개씩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한달이 지나면서 뚱뚱한 몸매가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게 된 것이다.

반면 서울 강남에 사는 기모씨(42)는 얼마 전 체중계에 올라타고 난 후 깜짝 놀랐다. 자신의 몸무게가 한달 사이 3kg 더 찐 것이다. 출퇴근만 하고 집에서 주로 TV를 보면서 밥을 먹고 군것질을 하다보니 몸매가 불어난 것이다.

야외활동 하지 않으면서 중장년층 중심으로 변화된 몸매

이처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중장년층 중심으로 몸매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집안에 있으면서 꾸준하게 몸매에 신경 쓴 사람들은 오히려 몸매가 더욱 좋아졌고, 반면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됐다.

특히 야외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하루에 햇볕을 1시간 이상 쬐야 하는데 집안에만 있으면서 햇볕을 쬐지 못하면서 ‘비타민D’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 셈이다.

이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전문의들은 이야기한다. 야외활동 대신 실내 운동을 통해 골격과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골대사학회 지침에 따르면 실내에서도 가벼운 아령 들기, 팔굽혀펴기, 무릎 굽혔다 펴기 등의 운동을 하면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일본 연구자료에 따르면 꾸준히 척추 근육 강화 운동을 한 사람은 척추 골절 발생률이 16%지만, 척추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67%로 4배가량으로 높다. 즉,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진만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쿼트, 크런치, 푸시업은 실내에서 할 수 있으면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평가다. 좋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어가 튼튼해야 하는데 스쿼트, 크런치, 푸시업은 코어 근육을 늘리는데 적절한 운동이다.

집안에만 있다고 해서 운동도 하지 않고 음식만 찾게 된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도 인적이 드문 곳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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