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6월 16일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6월 16일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 김진혁
  • 승인 2020.06.16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은 사랑과 같다.

이것을 잘 베풀지 않는 이들을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인다.

반면에, 타인에게 이것을 베푸는

이들에게는 생명을 준다.

- 칼릴 지브란 -

[파이낸셜리뷰] 한국의 대학생들에게“아버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하고 물어본 설문에 생뚱맞은 응답이 나왔다. 44%가 ‘재력뿐’이라고 답했다. 섭섭한 심정이겠지만 역으로 물어 본다. “당신은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 줄 수 있는가?”

많은 부모들이 돈 이외에 남겨줄 것이 또 무엇이 있을까? 젊은 세대를 욕하기 전에 기성세대부터 이미 물질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돈만을 중시하여 살아온 결과가 아닌가? 돈을 제외한 지혜, 품성, 덕은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가격과 가치를 혼돈한 채 살아온 인과응보이다.

EBS의 ‘가족 쇼크’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나처럼 살면 안 돼, 너는 제발 나처럼 살지는 마”라는 말로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부모를 보았다. 자신의 삶을 실패라고 여기고 자식을 응원하는 방법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조지 엘리엇은 이 같은 부모들에게 “당신이 되고 싶었던 어떤 존재가 되기에는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용기를 북돋는다.

♣ 로우볼(Low Vol)전략

증시의 상승,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변동이 심할 때 상대적으로 주가변동성이 낮은 품목으로 이뤄진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