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사업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동아제약, 사업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0.06.2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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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이어 건기식, 온라인몰 구축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이 뷰티,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온라인몰 등 새로운 사업으로의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사업 진출

동아제약은 지난해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하며 화장품사업 진출을 알렸다. 파티온은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I와 ‘켜다’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ON의 합성어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제약 화장품 사업은 2018년 화장품개발부가 신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조직변경을 통해 별도의 더마(Derma)사업부로 개편해 시장경쟁에 적합한 독립체계를 구축했다.

더마사업부는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화장품 발매의 사전 단계를 맡고 있는 개발팀과 구매, 물류, 영업관리를 담당하는 지원팀, 판매 채널 담당인 영업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제약 화장품 사업의 주요 키워드는 ‘더마’이다. 더마톨로지(Dermatology, 피부과학)를 표방하는 만큼 단순히 화장품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피부의 기전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소 할 수 있는 뷰티 영역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피부 흉터, 상처, 가려움증 등 피부 케어를 위한 의약품을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 선택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디지털 마케팅으로 K뷰티 트렌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

올해 동아제약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을 새롭게 선보였다. 동아제약이 지난 1984년 출시한 미니막스 브랜드를 리뉴얼 한 것이다.

미니막스 정글은 미니멀 육아처럼 좋은 성분의 무한정 덧셈이 아닌 세심한 뺄셈을 추구하는 동아제약의 진정성 있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미니막스 정글은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및 국민건강통계 기준을 바탕으로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섭취되는 영양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만을 선별해 담았다. 또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아 합성향료,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등 불필요한 화학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써큐란 알파’를 출시했으며, 이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써큐란 오메가-3’를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동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전문몰 ‘디몰(:Dmall)’ 오픈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동아제약은 브랜드 전문몰 ‘디몰(:Dmall)’을 오픈하고, 운영 중이다.

디몰은 동아제약이 만들고 판매하는 생활 건강브랜드를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몰이다. 제품 구매 뿐 아니라 생활 속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과 구강청결제 ‘가그린’, 생리대 ‘템포’ 등 동아제약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브랜드별 정보와 이벤트 소식도 알려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디몰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뿐 아니라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문몰”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소비자 소통을 확대해 디몰을 생활건강 대표 브랜드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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