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배달앱 플랫폼 독과점·갑질 깨진다
[산업리뷰] 배달앱 플랫폼 독과점·갑질 깨진다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0.07.3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홍근 의원, 황덕순, 김태년, 조성욱, 우원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홍근 의원, 황덕순, 김태년, 조성욱, 우원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내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하기로 하면서 독과점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갑질 근절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공배달 앱까지 만들면서 기존 배달앱 플랫폼 사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아울러 쿠팡 역시 배달 앱 사업에 뛰어들면서 배달앱 시장은 이제 블루오션에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됐다.

갑질 근절에 당정청 나서

당정청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등 동반자가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자발적 상생협력과 신속한 분쟁해결, 권리 구제등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중소기업벤처부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온라인 플랫폼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 사업자와 동반자 간 상생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생협력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9월에는 플랫폼 사업자, 소상공인 단체, 중기부가 참여하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가 열리는데 배달앱 시장의 수수료, 광고료, 정보독점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배달앱 독과점 깨진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구도에서 이제 쿠팡이츠와 위메프오가 뛰어들었다. 여기에 NHN페이코와 경기도가 주도하는 공공 배달앱도 뛰어들면서 경쟁구도는 복잡해졌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사용자 수 약 77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10.24%를 차지한 배달통은 올해 6월 사용자 수가 약 27만명, 점유율이 2.21%까지 위상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이용자 수가 꾸준한 우상향했다.

쿠팡이츠는 서비스 출범 직후부터 소비자, 배달기사, 가맹점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펼쳤고, 위메프오 역시 낮은 수수료와 정액 광고비, 소비자에게 높은 포인트 적립률으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갔다.

여기에 경기도는 NHN페이코와 공공배달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이 다자 구도로 바뀌면서 배달앱 이용 소비자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면서 그동안 독과점이 깨졌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