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어두운 터널 지났다 생각했던 항공업계, 재확산에 ‘털썩’
[산업리뷰] 어두운 터널 지났다 생각했던 항공업계, 재확산에 ‘털썩’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0.08.2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낙담한 모습이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되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업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려고 했지만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해외여행은 현재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항공업계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국내여행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도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추석 대목 역시 항공업계는 올해는 비켜갈 것으로 예측된다.

희망 쏘았던 국내여행

항공업계는 해외여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내여행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리 국민이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은 국내여행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한다면 그에 따른 항공업계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만약 단계로 격상될 경우 10명 이상 모이는 모임과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여행심리는 올해초보다 더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여행은 해외여행과 달리 여행 시점 1~2주 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면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은 1주 혹은 2주 후에 영향이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예약 취소에 다른 위약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올해 초 해외여행에 대한 예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전면 면제해줬다.

추석 연휴가 더 걱정

문제는 추석 연휴이다. 항공업계는 그나마 추석 대목을 가장 크게 생각했는데 3단계로 격상하고, 추석 연휴 동안 인구 이동을 제한한다면 그에 따른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 노선이 또 다시 잠정 폐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왜냐하면 3단계 격상과 추석 연휴까지 겹치게 된다면 최소 1달 이상은 개점휴업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국민의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것이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항공업계는 노선을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항공업계가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한다면 그에 따른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항공사는 줄도산을 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