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격차 좁혀진 트럼프-바이든, 핵심 변수 ‘셋’
[국제리뷰] 격차 좁혀진 트럼프-바이든, 핵심 변수 ‘셋’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0.09.02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장외 유세에 나섰다. 그만큼 초조한 상황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외 유세를 자제해왔던 바이든 후보이지만 좁혀지는 지지율 격차를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장외유세를 택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와 인종차별 시위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에 봉착했지만 다시 지지율을 좁히면서 미국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다.

변수 1. 장외유세

바이든 대선 후보가 장외유세를 나서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인종차별 시위에 대해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치안 무능 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유독성 존재’라고 규정하면서 독소 제거를 결정해야 한다고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다. 한때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졌지만 경합주를 중심으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하는 등 민주당이 장악하고 통제하는 지역들에서 폭력과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는 평화 시위라는 거짓말을 반복하면서 파괴자들에게 정신적 지원을 해줬다고 비판했다.

이런 장외 설전이 지지층의 표심을 어떤 식으로 결집할 것인지에 따라 향후 지지율 격차가 벌어질 것인지 더 좁혀질 것인지 결정된다.

변수 2. 샤이 트럼프 결집

또 다른 변수는 샤이 트럼프 지지층의 결집이다. 지난 2016년 처음 나온 단어가 바로 ‘샤이 트럼프’이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이지만 차마 외부로는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이런 샤이 트럼프가 과연 이번 대선에서도 존재할 것인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는 우편투표와도 연결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자칫하면 부정선거로 흘러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우편투표를 할 경우 코로나19 공포 때문에 투표장으로 나가기를 꺼리는 바이든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그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코로나19 공포에도 투표장으로 나온다는 확신 때문이다. 따라서 샤이 트럼프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따라 투표 결과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수 3. 말실수

또 다른 변수는 말실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말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바이든 후보의 경우에는 워낙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말실수 하나로 지지율이 추락할 수도 있다.

이제 곧 TV토론도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두 후보 중 한 명이 말실수를 한다면 그것은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