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10일 돈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10일 돈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 김진혁
  • 승인 2020.09.10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적 우량주에 해당하는 종목을 몇 종목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몇 년 푹 자라.

- 코스톨라니 -

[파이낸셜리뷰] 혼자 웃는 거울이 없듯이 돈은 자신이 짓는 악마나 천사의 얼굴을 한다. 돈 자체는 무생물이지만 에너지가 있는 돈의 품격이 있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 돈은 돋보기다. 돈은 사랑도 보이고 때론 저주도 잘 보이게 한다. 돈은 마스터키다. “돈이면 처녀 불알도 산다.”라는 한국 속담도 있다.

가장 인상 깊은 말은 베이컨의 말이다. “돈은 최선의 하인이자 최악의 주인이다”

에밀 졸라는 소설 [돈(L'Argent)]에서 돈의 다양하고 복잡함을 피력한다.

“왜 돈이 자신이 불러일으킨 온갖 불결한 일들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하는가?”

“돈은 저주이며 축복이다. 모든 악이 돈에서 비롯되고 모든 선도 돈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돈은 내일의 인류를 성장시킬 퇴비이다.”라는 돈에는 죄가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팝의 교황’ 앤디 워홀은“돈이 되는 건 모두 예술”이며 문화 예술도 돈과 연결되어 있어 돈이 안 되는 예술은 쓰레기라고 혹평한다.

♣ 투자은행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이란 상업은행(commercial bank)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상업은행이 예금을 바탕으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전통적 은행업에 주력했다면 투자은행은 유가증권 인수를 통한 자금 공급을 주업으로 한다. 쉽게 말해서 증권회사와 유사한데 자본시장에서 유가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주선 업무를 주로 하는 딜러(dealer)나 브로커(broker)를 말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