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이건희 장례식장 코로나19 발생, 경제수장들 자택 대기
[이코리뷰] 이건희 장례식장 코로나19 발생, 경제수장들 자택 대기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0.1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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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수장들이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자택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홍 부총리가 지난달 26일 조문을 갔는데 그날 빈소에 방문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홍 부총리가 이런 이유 때문에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지만 오후에는 검사로 인해 모처에서 대기 중에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현종 국가안보실2차장, 은성수금융위원장 등도 빈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이 날 오전 정무위원회는 조기 산회했다.

아울러 원희룡 제주지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원 지사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경제 수장들이 잇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면서 그야말로 혼란스런 상황이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해 예산안 심사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예산 심사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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