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힘들지만 조용한 연말연시 보내야
[사설] 힘들지만 조용한 연말연시 보내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0.12.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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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연말연시 시즌이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를 기대하면서 떠들썩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연말연시라고 해도 집에서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이벤트다.

물론 밖으로 나가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야 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0명 시대가 되고, 곧 800명 시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5단계 격상에 이어 3단계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K방역으로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은 나라이다. 코로나19만큼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유럽이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 일컬었던 많은 나라들의 실체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자긍심을 갖게 됐다. 이런 자긍심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

연말연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우리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가 주의를 하고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간의 안부를 묻고 싶지만 그것은 언택트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기존의 연말연시를 이제는 잊자. 당분간 연말연시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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