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문 대통령-시진핑 전화통화, 한중관계 회복은
[국제리뷰] 문 대통령-시진핑 전화통화, 한중관계 회복은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1.01.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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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26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양국 관계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이후 한중관계는 악화됐다. 한한령이 발동될 정도로 중국네 혐한 여론이 들끓으면서 우리나라로의 여행이 끊긴 상태이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기미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마저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지난해 방문하려고 했던 시진핑

시 주석은 지난해 방한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한하지 못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난 26일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은 양국 관계를 심화·발전시킬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는 한중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사드로 인해 한중관계가 악화됐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그동안 해왔다.

그 정점은 시 주석의 방한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방한이 불발되면서 한중관계 개선은 다소 뒤로 미뤄진 상태다.

이날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는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교류 강화를 통해 문화 교류로 이어지는 플랜을 의미한다.

한중 미래발전위 플랫폼 활용

특히 이날 정상통화에서 한중 공동으로 한중 문화교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 플랫폼을 잘 활용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내 한한령을 해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나라 연예인이 중국 방송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 교류를 하게 되면 중국 자본 역시 국내 문화산업 분야에 투입되면서 중국과의 문화 교류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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