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5개월만에 자동차산업 두자리 증가
[산업리뷰] 5개월만에 자동차산업 두자리 증가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1.02.1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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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올해 1월 자동차 생산은 24.9%, 내수는 18.4%, 수출은 29.5% (수출액 40.2%)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임단협 타결에 의한 생산 정상화 및 내수․수출 동반 증가 등 자동차 수요 호조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24.9% 증가한 31만 4천1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 월평균 대수보다 7.5% 증가했다.

내수는 신차 효과(그랜저, 투싼, 카니발 등) 지속,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영업일수 2일 증가로 18.4% 증가한 13만 7천692대를 기록했다.

TOP5 모두 국산차 차지

베스트 셀링카 TOP5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으며, 특히 그랜저가 ‘20년 연간 판매순위 1위에 이어 이번 달도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는 신차 효과(투싼, GV70, 카니발 등) 지속과 SUV(트레일블레이저 등) 판매호조 등으로 16.9% 증가한 11만 5천375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유럽계․일본계 브랜드는 부진했으나, 벤츠, BMW 등 독일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27.3% 증가한 2만 2천317대 판매를 올렸다.

수출은 주요시장(미국, 유럽 등)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 등으로 29.5% 증가한 19만 2천322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로 수출단가의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대수(+29.5%)보다 더 크게 증가(+40.2%)한 40억불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달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최고치 기록, 이는 펠리세이드 수출 증가(75.2%↑), 싼타페 하이브리드(’20.9월~)와 GV80(‘20.10월~) 수출 본격화가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시장 회복

자동차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 시장 수요 회복, SUV·친환경차 판매호조, 영업일수 증가(+2일)가 1월 수출 플러스를 견인했다.

차종별 수출대수는 경차 제외시 모든 차종에서 증가, 특히 SUV가 37.7% 증가했고, 수출 비중도 71.7%(3.7%%p↑)로 확대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6.4% 증가한 1만 7천992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6.5% 증가한 3만 2천35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내수는 하이브리드(+12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484.5%), 수소차(+75.3%)의 판매 호조 등으로 126.4% 증가한 1만 7천992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12개월 연속 증가, 특히 국산 하이브리차(그랜저, 투싼, 쏘렌토 하이브리드), 수소차가 내수판매 호조세를 견인했다.

수출은 친환경차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인 9억불(+100%) 달성,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며 수출구조 전환 가속화했다.

올해 1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시장의 SUV 호조세 등으로 3.9% 증가한 18.1억불 기록,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수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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