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리뷰] 조선구마사에 무너진 ‘증시’
[금융리뷰] 조선구마사에 무너진 ‘증시’
  • 윤인주 기자
  • 승인 2021.03.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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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조선구마사가 방영 2회 만에 방영 취소가 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종목이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와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새 700억 넘게 증발했다.

조선구마사는 약 320억원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고, 제작사는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등이 있다.

하지만 방영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시청 거부 운동이 일어났다. 태종 이방원, 양녕대군, 충녕대군은 물론 최영 장군까지 실존 인물들을 왜곡하고 폄하했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중국풍 소품과 음식들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면서 동북공정이 우려된다는 반응이 일어났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고, 청와대가 입장을 표명하는 2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그러자 광고주들이 ‘손절’을 외쳤고, SBS는 항복 선언을 하면서 방영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들 역시 해외 OTT에 송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주연 배우들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강동윤, 박성훈, 감우성, 이유비, 신경수 PD, 박계옥 작가 등은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손실이 엄청 나게 발생하면서 SBS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락을 한 것이다.

다만 SBS와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아직 남아 있는 문제가 있다. 방영 취소된 책임을 놓고 SBS와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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