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기업분할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
일동제약, 기업분할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 강화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6.08.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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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부문별로 전문화해 4개 회사로 분리...재상장일은 이달 말
사진제공= 일동제약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일동제약이 기업분할을 통해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존속회사로서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이 회사를 이끌며 기존의 의약품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는 각각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 관련 사업과 히알루론산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또한 인적분할로 인해 분리되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주식의 비율은 약 0.29 대 0.71이며, 기존 일동제약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해당 비율에 따라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신주를 각각 배정받게 된다. 주식 재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기업분할 조치는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모해 목표달성 및 수익창출을 유도하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의 구조와 운영 체계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고, 각 회사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신약 개발은 물론 신사업 개척 및 사업 다각화 등과 같은 중대 과업 수행에도 탄력을 붙여 중장기적으로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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