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정보를 한눈에...‘파인’ 개설
금감원, 금융정보를 한눈에...‘파인’ 개설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6.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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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다음 달부터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파인’ 두 글자만 치면 금융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소비자정보’, ‘금융정보 한곳에’ 코너 등을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 ‘파인(Fine)’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인' 개설은 금감원이 생활 속의 금융개혁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개혁’의 일환으로, 금융정보 제공 채널 증가에도 소비자가 정작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누구나 파인을 방문하면 금융상활에 필요한 모든 기초정보를 파악하고 활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파인은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유익한 모든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며, 금감원과 금융협회, 금융회사 등 홈페이지 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연계된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검색포털에서도 ‘파인’ 두 글자만 치면 누구나 쉽게 접속해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개설 이후에도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파인 내에 ‘금융꿀팁200선’ 코너를 상설, 국민들이 일상 금융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 금융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해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7년 1월 개시를 목표로 국민 누구나가 쉽게 자신의 노후설계에 필요한 진단과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상담서비스 가칭 ‘연금어드바이저’도 준비중이다.

연금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예상 퇴직연령’ 등 기초정보 입력과 ‘통합연금포털’을 통한 연금 수령정보 자동입력 등을 통해 노후 대비에 필요한 자금과 부족금액 등을 진단하며 본인의 투자성향 등을 분석해 적합한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파인’ 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실용적 금융정보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권익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생활이 보다 편리해 지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제고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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