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식품업계, 프랑스 디저트 출시 ‘열풍’
[특집] 식품업계, 프랑스 디저트 출시 ‘열풍’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6.08.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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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오리온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최근 젋은 세대 사이에서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도 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

‘디저트 노마드(디저트를 찾아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 ‘홈디저트족(집에서 고급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기는 사람들)’ 등이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약 2조원 규모의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다.

특히, 디저트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들이 잇달아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6월 출시한 ‘마켓오 버터팔렛’은 프랑스 최상등급 AOP 버터로 만들어 진하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비스킷이다.

‘팔렛’은 동그랗고 두툼한 원반 모양의 프랑스 정통 비스킷을 일컫는 말로,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디저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 우유나 커피 등의 음료와 잘 어울리는 버터팔렛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일명 ‘중독과자’로 불리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립식품은 ‘따뜻하게 데워먹는 레몬위크앤드’를 선보였다. '위크앤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한입 베어 먹으면 한 주간의 피로를 풀어 준다는 뜻에서 유래 된 이름이다.

레몬위크앤드는 정통 위크앤드와 달리 냉동 디저트로 출시하여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레몬 시럽이 파운드 케익에 촉촉히 스며들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에끌레어’도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어로 ‘번개’라는 뜻의 ‘에끌레어(éclair)’는 길쭉한 형태의 패스트리이다.

더불어 에끌레어는 커스터드나 휘핑크림 등으로 속을 채우고 표면에 초콜릿이나 바닐라 등을 입힌 디저트다. 특유의 단맛으로 디저트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스킨라빈스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고급 디저트 마카롱을 아이스크림과 접목시킨 색다른 디저트를 선보였다.

‘아이스 마카롱 순수(秀)우유 스누피’는 바삭하고 쫀득한 프랑스 디저트 마카롱 안에 부드럽고 달콤한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된 프리미엄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젊은 소비자 입맛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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