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추석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6.08.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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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 마트 대비 평균 20%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6∼7인 기준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은 전통시장은 27만 221원, 대형마트는 33만 9659원으로, 전통시장이 20.4% 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22일과 23일, 통인시장과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0곳의 추석 제수용 성수품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아울러 올해 개장한 국내 최대 종합 소매시장인 가락몰에서 장을 보면 25만 205원이 필요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각각 7%, 26%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6.5% 비싸졌고,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대비 8%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와 강남구, 종로구 등이 평균 29만원대로 높았고, 중구와 성북구, 노원구 등은 평균 24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 국내산 참조기, 쇠고기 등은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상승하고, 배와 동태 등은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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