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전 벌초...안전사고 잇따라
[사회] 추석 전 벌초...안전사고 잇따라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6.09.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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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부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1~2015년)간 벌 쏘임 환자 발생 건수는 5만 6288건, 뱀 물림 환자 발생 건수는 2만 77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초와 성묘를 하는 8~10월 사이 전체의 63%인 3만 6497명이 병원을 찾아 벌 쏘임으로 인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예초기로 인해 발생한 안전 사고는 모두 200건으로, 예초기 사고는 벌초 시즌이 시작되는 8월부터 증가해 추석이 있는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인재근 의원은 “벌초 중 벌 쏘임을 피하려면 화려한 색이나 원색 계열의 옷은 입지 말아야 한다”며 “청량음료, 꿀을 주변에 두거나 향수, 화장품을 사용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 의원은 “예초기를 작동시키기 전에는 반드시 주변에 잔돌이나 나뭇가지, 유리조각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보안경, 다리 보호대, 안전모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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