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저소득가정 위해 스틸하우스 104세대 기부
포스코, 베트남 저소득가정 위해 스틸하우스 104세대 기부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06.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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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스코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 1% 나눔재단은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104세대를 무상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스틸빌리지 건축은 냉연공장 포스코 베트남과 특수강공장 포스코 SS-VINA가 진출해 있는 지역인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의 저소득가정 주민 거주시설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으로 시작돼 바리아-붕따우성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이 건축비 전액을 출연했다.

베트남 현지법인인 포스코 SS-VINA는 건물의 골격에 사용되는 H형강을 공급하고, 포스코 A&C는 빗소리를 흡수라고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재를 공급해 자연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담당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1500여명의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및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도 용접, 페인트칠, 소재운반, 벽시공 등 건축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오준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엔 반 찐 (Nguyen Van Trinh) 바리아- 붕따우성 인민위원장, 문병철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릭 해서웨이(Rick Hathaway) 해비타트 아시아 태평양대표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입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베트남은 포스코가 해외사업 초기 단계에 진출했던 국가로, 베트남을 기반으로 포스코의 동남아 사업이 확장된 만큼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스틸빌리지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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