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이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효율 기기 개발과 에너지 절약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 기업들을 발굴, 13개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친환경 제품, 2개의 에너지절약 활동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에 수상한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만의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일러와 온수기, 제어기를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최적의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감축 효과도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한 복지관은 제품 설치 후 연간 28%의 가스비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발생도 각각 약 79%, 23.9% 감소했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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