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코스피 입성 위한 출사표 던져
동양피스톤, 코스피 입성 위한 출사표 던져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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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겸 회장/출처=동양피스톤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자동차 피스톤 명가 동양피스톤이 코스피 입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피스톤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동양피스톤의 공모 주식수는 33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5700~73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188억원 규모다.

아울러 다음달 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8일과 29일 청약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2월 중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67년 '동양정공사'라는 개인 기업에서 출발한 동양피스톤은 1977년 법인전환 후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 제조에 매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피스톤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동양피스톤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9%에 육박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세계 4위권의 피스톤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동양피스톤만의 혁신화된 제조공정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 설계부터 생산, 제작에 이르기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이른 바 스마트공장 구축은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며 현장의 새로운 변혁을 일으켰다.

또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불량률을 70% 이상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피스톤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 내재화로 압도적인 원가율 절감을 달성, 동종업계 대비 최상의 수익창출 구조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원천 기술은 모든 차종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 구축과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로 이어지며 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원동력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9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수년 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따라 소재 기반 산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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