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을 아시나요"...“IoT·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업들 몰려
"KSM을 아시나요"...“IoT·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업들 몰려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11.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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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KSM(KRX스타트업 마켓)에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스타트업기업에 특화된 KSM을 개설했다.

KSM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창의적 기업이 창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현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선택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선순환 고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실제로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에 따르면 KSM 등록 기업은 개설 당시 37개사에서 출범 1년여 만에 두 배 가량인 71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oI(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군과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 중심의 업종이 다수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중기특화증권사와 성장금융, IBK기업은행 등과 함께 80억원 규모로 ‘KSM-크라우드 시딩 펀드’를 조성해 5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집행을 마쳤다.

또한 KSM 등록기업의 투자 유치 전략 컨설팅, VC(벤처캐피탈) 자금 조달 연결 등을 위한 ‘KSM투자자문위원회’도 지난 9월 출범해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래소는 KSM거래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0월말부터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유망 KSM 기업의 코넥스, 코스닥 상장을 위해 개별 컨설팅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며 “KSM 등록 기업 가운데 3개사 이상이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KSM은 종합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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