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분기 수출 회복세...내년 ‘흑자전환’ 기대

2018-07-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쌍용자동차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오는 2019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쌍용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을 추정치엔 못 미치나 컨센서스(시장기대치) 영업적자폭보다는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출시한 렉스턴스포츠 신차효과와 수출회복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SUV경쟁 심화, 신차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R&D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라며 “2018년 연간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긴 다소 어렵겠지만 수출회복과 신차라인업 보장으로 2019년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