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호전“...소비자심리지수 3개월만에 최고

2016-07-2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과 전망, 생활형편 전망 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하며 101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 98에서 3월 100, 4월 101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5월에 99로 하락했고 6월에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맴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부터 015년 평균치를 기준선 100으로 보고, 이를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