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0월 1일 돈의 인격

2020-10-01     김진혁

인간에게는 가난의 고통보다 이웃의 새 자동차에 대한 시기심으로 인한 고통이 더 힘들다.

- 갈브레이스 -

[파이낸셜리뷰] 돈의 정의는 다양하다. 돈은 감정적 실체이다. 돈은 자유이면서 평등이다ㆍ돈은 힘이다. 돈은 악(惡)과 선(善)의 야누스이다. 돈은 죄가 없다. 돈은 모든 것을 완성하는 신(神)이다. 이처럼 돈만큼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 돈의 속성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 벌기도 어렵지만 쓰기는 더욱 어렵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격이 판가름되기 때문이다.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첫째, 인색하거나 치사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 돈 쓰고 욕먹지 말아야 한다,

둘째, 일단 좋은 물건을 선택하고 오래 쓴다.‘싼 게 비지떡’을 상기하자.

셋째, 분수에 맞게 쓴다. ‘선 저축 후 사용’의 원칙을 지킨다.

♣ 더블 딥(double dip)

경기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뜻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한 후 잠시 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경기침체로 접어드는 연속적인 침체 현상을 의미한다. 더블딥은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사의 이코노미스트였던 로치(S. Roach)가 미국경제를 진단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경기순환의 모습이 영문자 "W"를 닮았다 해서 W자형 경기변동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