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길
[파이낸셜리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고 무엇이 옳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개인 경영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설 때 부자가 된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 공부를 제대로 못 했다. 무엇이든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돈이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여긴다.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좋은 방법은 경제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돈 공부를 일찍부터 시켜야 한다.
첫째, 돈을 많이 모으는 방법을 가르친다. 자녀들이 무슨 돈을 벌 수 있느냐고 의아해할 수 있지만, 찾아보면 다양하다. 돈 벌기는 집안일을 도와줄 때 받는 수고비, 대청소, 구두 닦기, 화장실 청소, 벼룩시장 판매, 설날 등 명절 때 받는 돈,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돈, 세차, 장학금 등이다.
둘째로 돈 절약하는 습관과 잘 쓰는 방법을 가르친다. 무조건 땡강 부린다고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옳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물건 귀한 줄을 모른다. 학용품이나 장난감도 잠깐 쓰다가도 쉽게 버린다. 아이에게 원한다고 비싼 것을 사다 준다고 해가 기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물질로 만족을 느끼는 것은 바닷물로 해갈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셋째, 돈을 제대로 관리한다. 아이들 명의의 통장을 반드시 만들어주고 돈이 커가는 모습을 목격함으로써 절약과 돈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 일정 금액이 되면 정기적으로 주식투자와 펀드를 꾸준히 사서 모은다. 일 년에 한 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자선을 하여 돈의 품격을 실천하게 한다. 인간은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될 때 행복 백신을 키울 기회가 많아진다.
외국 청소년들의 경제공부 사례를 참고했으면 한다. 미국에서는 레모네이드 스탠드(Lemonade Stand)라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직접 레모네이드 쥬스를 만들어 용돈을 마련한다. 레몬과 오렌지를 구입하고 판매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해 더운 날, 길거리에 행인은 많은 장소에서 경쟁자를 파악한 후 판매 전략을 세운다. 고등학생들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 버는 다양한 경험을 한다.
독일에서는 아이가 4살 때부터 용돈을 주고 돈의 가치를 가르친다. 13세부터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어 자립하게 한다. 뉴질랜드는 자녀에게 돈을 물려주기보다는 ‘돈 다루는 습관’을 중시한다. 어렸을 때부터 벼룩시장, 강아지 산책하기, 잔디 깎기 등의 집안일을 통해 용돈을 모은다. 영국은 정부가 직접 나서서 경제교육을 공교육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우리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잘 가르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공부이다. 어릴 때부터 일의 의미, 투자비용과 소득, 돈 관리 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성적 시험만큼이나 중요한 공부다. 아이들의 올바른 직업선택과 자본주의에서 행복을 누리기 위한 충분조건이다.
한국 젊은이들은 취직하면 차부터 산다. 지옥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노력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앞서 소위 힐링에 빠져 있다. 경제교육을 제대로 못 배운 탓이기도 하다. 돈 관리를 제대로 할 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성인이 된다. 하루속히 경제교육이 공교육과 일상생활에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