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빽다방’도 참전? 더본코리아, 민심 돌리기 할인전 사활
5월에 진행한 더본코리아의 반값 할인전 프로모션서 ‘빽다방’은 빠져 22일 기점으로 가격인상 이후 달래기 차원? 대규모 릴레이 할인 진행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덩달아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더본코리아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대표 백종원·강석원)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참전했다.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은 앞서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가 할인과 홍보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각종 논란에 몸살을 앓던 더본코리아는 당초 50억원 규모였던 가맹점 긴급 지원책 규모를 6배인 300억 규모로 확대하고 5월13일부터 25일까지 약 보름간 최대 50% 통합 할인전에 나선 바 있다.
통합 할인전은 외식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만큼 ‘빽다방’은 50% 할인이 아니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픽업오더 선착순 할인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 했었다. 이번에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빽다방도 본격 프로모션에 돌입하면서 더본코리아 전 브랜드가 할인전에 뛰어든 양상이다.
빽다방은 이번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격인상’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프로모션이 민심을 돌리기 위한 고객 유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들과의 소통을 거쳐 지난 22일부터 아메리카노를 기존 1500원에서 13.3%(200원) 인상한 1700원 등 음료제품 21종과 디저트·MD메뉴 7종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는데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결정한 모양새다.
프로모션은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인기메뉴인 ‘아샷추(아이스티샷추가)’를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어 6월5일부터 6월7일까지는 부드러운 풍미의 ‘아이스 카페라떼’를 2200원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하며, 6월10일부터 6월12일까지는 대표메뉴 아메리카노(HOT/ICED)를 500원에 제공한다.
오는 5월29일 출시되는 여름 신메뉴 ‘청사과·요구르트 활용 음료 5종’도 출시 기념으로 일주일간 1000원 할인한다.
단,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할인 프로모션의 경우, 행사 혼잡도를 고려해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옵션추가나 메뉴변경은 불가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진행된다.
더본코리아 측은 “빽다방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인기 메뉴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대규모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홍보비용을 전액 지원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진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