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국민연금이 주목하는 기업 37곳, 어디일까?

올해 3월 기준, 이수페타시스 13.86%, 한솔캐미칼 13.64%, HDC현대산업개발 13.58%, 삼성증권 13.5%, 한국콜마 13.48%, 대상 13.44%, 코스맥스 13.36%, 키움증권 13.14% 순

2025-10-24     정주희 기자
국민연금

[파이낸셜리뷰=정주희 기자]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지분율이 10% 이상인 종목은 총 37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식지분율 10% 이상 종목 및 지분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공단 내부규정상 6개월 전 분기별 공개)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지분율이 10% 이상인 종목은 37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주식지분율이 13% 이상인 종목은 8개 기업으로, 2024년 말 3개 종목(코스맥스, 삼성증권, 키움증권)보다 5개 종목이 증가했다.

이수페타시스가 13.86%로 국민연금 주식지분율이 가장 높았는데, 2024년 말 12.91%에서 0.95%p 증가했으며, 한솔캐미칼은 13.64%로 2024년 말 10.01%에서 3.6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13.58%, 삼성증권 13.5%, 한국콜마 13.48%, 대상 13.44%, 코스맥스 13.36%, 키움증권 13.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주식지분율 12% 이상인 종목은 9개 기업으로, 효성중공업 12.83%, CJ 12.72%, 이마트 12.71%, LS 12.67%, KCC 12.49%, HDC현대인프라코어 12.28%, 코스메카코리아 12.18%, HL만도 12.14%, 한국투자금융지주 12.12%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주식지분율 11% 이상인 종목은 7개 기업으로, 현대백화점 11.76%, CJ제일제당 11.69%, DL이앤씨 11.68%, 세아제강지주 11.48%, 신세계 11.39%, 금호석유화학 11.11%, CJ대한통운 11.09% 등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주식지분율 10% 이상인 종목은 13개 기업으로, 대웅제약 10.93%, 농심 10.89%, DL 10.69%, HDC현대미포 10.68%, 제일기획 10.68%, SBS 10.67%, 오리온 10.67%, 삼성전기 10.62%, 한화엔진 10.6%, 영원무역 10.4%, STX엔진 10.28%, 한미약품 10.2%, 한세실업 10.16% 등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운용규모는 2020년 369.4조원(국내 176.7조원)에서 올해 6월 현재 635.6조원(국내 189.1조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이어 “하지만 전체 주식투자 대비 국내주식투자 비중이 2020년 21.2%에서 지난해 11.5%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6월 14.9%%로 다시 증가했지만, 국내주식투자 비중은 해외주식투자 비중(올해 6월 35.2%)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국민연금은 가장 핵심적인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로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왔지만,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증시를 활성화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주식투자 비중을 더 확대하는 한편,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남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