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스피 5000 시대 예고, 청년 빚투 걱정이다

2025-11-10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최근 코스피가 4000을 돌파하면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가 있다. 그것이 바로 ‘청년 영끌개미 급증’이다. 단기 상승폭이 워낙 크니 빚투하는 청년들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70%로 다른 나라의 주식시장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뒤늦게 개미투자자들이 뛰어들고 있다. 그러면서 증권사에서 신용 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하면서 일명 ‘영끌 투자’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고, 열심히 땀 흘려 일을 해서는 재산을 불릴 수 없으니 빚투라도 해서 재산을 불리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소위 망하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25조 8천억원에 달했다. 코스피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다행이지만 코스피는 절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지 않는다. 즉, 조정기를 반드시 거쳐야 상승을 한다.

일각에서는 내년 코스피는 5000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하고, 일각에서는 6000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일부이지만 7500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만큼 코스피가 내년에 오르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절대 계속 꾸준히 상승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반드시 조정기를 거쳐야 하고, 그 조정기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가 돼야 한다. 내 주식이 빨간색을 보이다가 파란색을 보이는 시점이 있다.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즉, 자신이 감내할 수준의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 무작정 빨간색의 환상에 빠져 투자를 하면 패가망신을 한다는 점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