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통시장은 우리의 자존심이다.

2025-12-15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전통시장이 최근 들어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전통시장의 발길이 뜸한 상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끊기는 모양새다.

물론 일부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 덕분에 먹고 살고 있지만 많은 전통시장들은 내국인의 발길도 끊기면서 겨우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전통시장이 죽은 이유는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전통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전통시장 자체가 변화의 바람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변화의 바람에서 과연 전통시장은 스스로 어떤 변화의 몸부림을 했는지 묻고 싶다.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신들도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이 됐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전통시장은 우리의 자존심이다. 그리고 그 자존심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스스로 이제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바가지 요금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통시장=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소비자의 머릿속을 채운다면 전통시장은 사라질 운명에 놓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그것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 한다. 전통시장은 이대로 사라져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 전통시장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