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안정적 국정동력 확보”

이재명 정부 성공 기약하고 내란잔당 청산 "저는 늘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일해 왔다"

2025-12-31     어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진성준 의원이 3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 의원은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진 의원은 여러 차례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국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원내 운영을 맡으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고,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대선 공약과 꾸정과제를 마련하는 등 원내 살림꾼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당의 유용한 자산

진 의원은 이런 경험이 당을 수습하는데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헌신하는 것이 당이 자신에게 보내준 신임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원내 수습을 하는 것이 보궐선거로 뽑힌 원내대표의 제1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원내를 수습하고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당내 문제에서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며 도덕적·윤리적 원칙을 똑바로 세우고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란세력을 신속하게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으며, 당정일치·당청일치를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2026년 지방선거는 대선만큼 중요하다면서 압도적 승리를 해야 안정적인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의 궁극적 목표는 지방선거라면서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 말단 보좌진으로 시작해서 30여년 간 ‘선당후사’ 정신으로 일해왔다며 경청하고 수용과 포용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출마선언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의혹과 관련해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를 하면서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내년 1월 11일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진 의원이 당내에서 첫 번째 출마선언을 한 것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 의원 등이다.

원내대표 선거는 당초 ‘현역의원’들만 투표권이 있었다. 하지만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권리당원 20%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권리당원의 표심에 따라 표심의 방향이 달라진다.

이런 점을 비쳐볼 때 첫 번째 출마선언은 진 의원에게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만큼 언론의 주목도를 받게 될 것이고, 그것은 권리당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어필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