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소식] 세계는 지금, ‘오감·스포츠’로 승부… 고부가가치 유치전 가속

-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발렌타인데이 맞이 카이막 등 ‘디저트 3선’ 큐레이션 공개 - 주한 벨기에 대사관, 왈로니아 지역 프리미엄 맥주 시음회 성료… 미식 문화 교류 확대 -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 국제 인센티브 단체 1인당 70달러 지원… 아태 시장 정조준 - 마리아나관광청,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 성공적 마무리… 훈련 인프라 입증 - 괌정부관광청, ‘Scent of Guam’ 프로젝트 공개… 2026년 ‘웰니스 아일랜드’ 도약 선포

2026-02-11     조용식 기자
사진은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튀르키예와 벨기에가 자국의 고유한 디저트와 맥주 문화를 활용한 미식 마케팅으로 발렌타인데이와 수교 기념 수요 공략에 나선다. 동시에 호주 골드코스트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인센티브 시장을 정조준하고, 마리아나와 괌은 각각 야구 전지훈련 성료와 ‘향기(Scent)’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와 웰니스가 결합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안하며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발렌타인데이 사로잡을 ‘로맨틱 디저트 3선’ 제안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튀르키예만의 미식 철학이 담긴 ‘디저트 3선’을 큐레이션하여 선보였다.

튀르키예

이번 제안은 “달콤한 것을 먹고, 달콤한 말을 나누자”는 튀르키예의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선정된 디저트는 ‘천상의 맛’으로 불리는 부드러운 유제품 크림 ‘카이막(Kaymak)’, 40층 이상의 얇은 반죽을 쌓아 정성을 담은 ‘바클라바(Baklava)’, 그리고 피스타치오 등 전통 견과류를 조합한 ‘튀르키예 초콜릿’이다. 

관광부 관계자는 튀르키예 디저트가 각기 다른 사랑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기념일에는 이색적인 디저트를 통해 진심을 전해볼 것을 권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 왈로니아 프리미엄 맥주 시음회 개최… 수교 125주년 교류 가속

주한 벨기에 대사관 왈로니아 무역투자진흥청(AWEX)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유럽상공회의소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익스클루시브 벨기에 맥주 테이스팅’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역의 전통 세종 맥주와 트라피스트, 람빅 등 프리미엄 맥주가 소개되었으며, 맥주 소믈리에의 전문 해설이 곁들여져 벨기에 특유의 양조 문화를 공유했다. 

아드리안 라크르와 참사관은 벨기에 맥주가 양국을 잇는 문화적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2026년 한-벨 수교 125주년을 맞아 무역 사절단 파견 및 산업별 세미나 등 다채로운 기념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시장 유치 위해 파격 지원금 캠페인 론칭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Experience Gold Coast)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센티브 행사 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 국제 캠페인을 공식 발표했다. 

골드코스트

2027년 6월까지 골드코스트 방문 예정인 70~250명 규모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요건 충족 시 참가자 1인당 최대 70 호주 달러의 현금 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골드코스트는 현재 퀸즐랜드주 전체 비즈니스 이벤트의 절반 이상을 유치하는 핵심 도시로, 2032년까지 약 2억 호주 달러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청은 몬드리안, 리츠칼튼 등 럭셔리 숙박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맞춤형 경험 콘텐츠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들의 인센티브 목적지로서 경쟁력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마리아나관광청, 야구 국가대표팀 사이판 전지훈련 성료… 스포츠케이션 명소로 부상

마리아나관광청은 최근 사이판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WBC 대비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야구

류지현 감독과 류현진, 김혜성 등 선수단 30명은 ‘올레아이 스포츠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컨디션 관리를 진행했으며, 현지의 안정적인 기후와 훈련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역 사회와의 팬 사인회 등 교류 활동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구정회 이사는 사이판이 국제 수준의 훈련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목적지임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마라톤과 러닝 등 스포츠와 여행이 결합된 ‘스포츠케이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젊고 역동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괌정부관광청, ‘Scent of Guam’ 프로젝트 공개… 오감 만족 웰니스 여행지 도약 선포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5일 신년 행사를 개최하고 2026년 마케팅 비전인 ‘웰니스 아일랜드’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괌의 정체성을 향기로 전달하는 ‘Scent of Guam’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3종의 전용 향수를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괌은 2026년을 웰니스 관광의 원년으로 삼고 스포츠 인플루언서 강소연을 앰배서더로 위촉, ‘코코 로드 레이스’ 등 액티브한 스포츠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박지훈 한국지사장은 괌을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능동적인 여행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시장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