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속 경제리뷰]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드라마 속 주식 투자 전략은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2022년 TVING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주식 투자에 뛰어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투자 열풍 속에서 개인 투자자(개미)들이 겪는 현실과 심리를 풀어낸 작품이다.
‘개미’는 한국에서 개인 투자자를 뜻하는 말이고, ‘타고 있다’는 표현은 주식에 투자해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함께 올라탄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개미(개인 투자자)의 속이 탄다는 중의적 표현도 포함돼 있다.
실제 주식 용어가 등장
해당 작품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실제 주식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개미’란 말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개미는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에 비해 자금 규모가 작은 개인 투자자를 의미한다.
‘물타기’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물타기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를 해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주 사용하지만 계속 하락하는 종목에 반복하면 손실은 더 커진다.
‘존버’도 등장한다. ‘끝까지 버틴다’는 인터넷 은어이다. 주가가 떨어져도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는 투자 행동을 말한다.
‘상한가’와 ‘하한가’도 등장하고, 단타도 등장한다. 주식시장에서 하루동안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는 최대폭이 정해져 있는데 이것을 상한가와 하한가라고 부른다. 단타는 단기간에 주식을 사고팔아 작은 가격 차이로 수익을 얻는 매매 방식을 말한다.
‘손절’은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드라마를 보면 주식의 기초적인 용어를 이해할 수 있다.
주식 투자 전략도 소개
해당 작품은 실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단타 매매 전략이다. 또한 물타기 전략도 있고, 존버도 있다.
정보 추종 투자도 등장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지인 추천, 소문 등을 통해 특정 종목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테마주 투자도 등장한다. 특정 산업이나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종목이 급등할 때 그 흐름을 따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손절 전략도 등장하는데 손절 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식의 심리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 등장하는 투자 전략은 전문적인 기법이 아니라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실제 투자 행동과 심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이 어떤 욕망을 갖고 있고, 어떤 불안을 갖고 있고, 어떤 희망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