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명동듀티프리, 서울 관광 활성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협회 인바운드 네트워크와 신규 면세점의 쇼핑 콘텐츠 결합 - 관광객 유치 위한 연계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전략

2026-03-26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서울시관광협회와 오는 5월 개점을 앞둔 신규 면세점 ㈜명동듀티프리가 손을 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면세 관광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명동듀티프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침체된 인바운드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협회 조태숙 회장을 비롯해 명동듀티프리 최정묵 부회장, 양의식 상임고문, 김종태 사장, 전시우 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무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온·오프라인 결합한 '인디 K-뷰티' 거점 구축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확보에 있었다. 명동듀티프리는 온라인 면세점 운영 허가를 동시 취득한 강점을 살려,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판매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인디 K-뷰티 브랜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적극적인 소싱을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면세 쇼핑 구조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협회는 이번 만남에서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협회 내 종합여행업위원회(김용진 위원장)를 중심으로 여행사와 면세점이 연계된 전용 관광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들을 제안했다.

명동듀티프리 측 역시 협회가 보유한 방대한 인바운드 여행사 네트워크와의 연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 관광 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 관광 경쟁력 제고의 소중한 출발점"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장은 “이번 협력은 협회와 회원사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의 파트너십 회의가 양측의 비전을 공유하고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동듀티프리 최정묵 부회장은 “이번 협력 논의 과정에서 서울 관광 시장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상호 간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협회 회원지원팀 관계자는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중요한 관광 인프라인 만큼, 이번 협력이 회원사들의 매출 확대와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협회는 인바운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광 상품 연계, 공동 마케팅, 판로 확대 등 다방면에서 회원사를 지원하고, 민간 관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서울 관광의 경쟁력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객 편의 증진과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