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시니어 실전 여행 ‘2026 꿈꾸는 여행자’ 모집

- 4시간 집중 교육 개편, 여행 지원금 최대 10만 원 - 배움 넘어 실천으로, 시니어 주도 지역 활성화 도모 - 수료생들 지속적인 모임 이어가며 여행 공동체 형성

2026-04-07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60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여행 프로그램 ‘2026 꿈꾸는 여행자’를 모집한다. ‘2026 꿈꾸는 여행자’는 지난 2일부터 서울, 전주, 대구,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을 순차적으로 모집 중이다.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은 시니어층이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집중 교육·지원금으로 실전 여행 문턱 낮춰

‘2026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이후 실제 여행 실행과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여행 모델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7회차로 진행되던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을 단 하루, 총 4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이후 실제 여행을 실행할 경우 1인당 최대 10만 원의 여행 지원금을 상향 지급하여 고령자의 자발적인 국내 여행 참여를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배운 것을 현장에서 바로 실천하는 구조를 확립하고, 시니어의 여가 활동이 지역 방문 및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배움이 실천으로, 수료생이 증명한 여행 공동체

이러한 실전형 여행 교육이 현장에서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냈는 지를 지난해 ‘꿈꾸는 여행자’ 과정에 참여했던 수강생 이종욱(전 대한항공 홍보실) 씨를 만나 들어봤다. 

“당시 교육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는 한 달 과정이었으며, 한 기수당 50명에서 60명가량의 수강생이 모여 7명에서 8명 단위로 팀을 꾸려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종욱 씨는 교육 4주 차에 팀별로 수강생들이 직접 여행 프로그램을 짜서 제출하면 약간의 여행 비용이 지원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실제 여행을 실행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여행에 뜻을 둔 은퇴자들이 모인 공간인 만큼, 한 달이라는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여행 정보를 교환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전하기도.

그는 “강화도로 다녀온 여행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으며, 무엇보다 교육을 통해 맺어진 팀원들과 요새도 정기적으로 만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프로그램이기에 수강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꿈꾸는 여행자’ 교육 과정은 1966년생을 포함하여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정원이 충족될 경우 지역별로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이제 여행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육과 여행 지원금을 연계한 이번 모델을 통해 여행 문턱은 낮추고, 시니어의 발걸음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