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협회, 소수언어 안내사 39명 육성, 8개 국어 관광 현장 투입

- 불어·태국어 등 8개 소수언어권 통역안내사 육성 공동 지원 - 오는 6월부터 필기 및 면접 대비반 전액 무료 운영 - 기취득자 실무 교육 및 잡페어로 현장 복귀 추진

2026-05-18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가 협력하여 최근 급증하는 소수언어권 방한 외래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관광통역안내 서비스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 기관은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총 8개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국내 관광 안내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39명 대상 1차 관광안내실무교육 수료
주요 관광지 밀착형 현장 수업 진행

이번 소수언어권 인력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앞서 진행된 1차 관광안내실무교육에서는 총 39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관광안내실무 등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을 위해 필수적인 이론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론 교육과 더불어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N서울타워, 국립중앙박물관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실무 감각을 익히는 현장 교육이 병행되었다. 

해당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39명의 인원은 올해 예정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관광학개론 및 관광법규 두 과목에 대한 면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실무 교육에 참여한 한 스페인어권 교육생은 "강사님들께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 과정 전반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꼭 자격시험에 합격해 현장에서 선배 관광통역안내사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훈련 과정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실무 투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관광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관광통역안내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현장 실무 역량을 다지며 실질적인 현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격 취득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현장 언어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 주력

두 협회가 주도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한 단기 실무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 취득 이후 실제 현장 진출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다가오는 6월에는 필기시험 대비반이, 9월에는 면접시험 대비반이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어 교육생들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체계로 기능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현재 활동을 중단한 소수언어권 안내사들을 관광 현장으로 다시 이끌어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함께 가동된다. 

오는 7월 초에는 이들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 관광업계와 인력을 직접 연결하는 잡페어(Job Fair)를 동시 개최하여 현장 복귀와 재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통해 증가하는 외래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 현장의 언어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