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위험한 질주
2026-06-05 이태희
좌고우면하지 않는다
동행하지 않는다
브레이크가 없다
길은 뒤에 있다
반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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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김수영은 「절망」이란 시에서 “풍경이 풍경을 반성하지 않”고, “속도(速度)가 속도를 반성하지 않”고, “절망(絕望)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고 썼다. 죄 없는 비행운을 보며, 반성하지 않는 풍경과 속도와 질주를 생각했다.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계간 《시와 산문》 작품상 수상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2025년 『푸른 책에 밑줄 긋다』 출간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운영위원, 중랑지회 정회원
현재 《세계디카詩》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