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불안한 식사

2026-06-19     이태희

어미도 두리번거리고

새끼들도 두리번거린다

 

세상은 밥 한 끼도

편히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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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한강 산책로에서 만난 길냥이들이다. 길냥이들을 위해 집과 먹이를 마련해주는 캣맘들의 손길과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민원을 해결하려는 구청의 발길이 부딪친다고 한다. 비둘기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그들을 멸종시킬 일이 아니라면 적절한 공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계간 《시와 산문》 작품상 수상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2025년 『푸른 책에 밑줄 긋다』 출간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운영위원, 중랑지회 정회원

현재 《세계디카詩》 편집위원